[1월 4주 주간시황]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 '2주 연속' 상승

전국 -0.04%, 서울 -0.01%, 수도권 -0.06%, 도지역 0.00%, 5대 광역시 0.02%

2013-01-24     최효연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전국아파트값이 넷째주에도 -0.04% 하락했다.

24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서울 -0.01%, 수도권 -0.06%, 광역시 0.02%, 도지역 0.00% 등으로 전국 집값은 불황을 이어갔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0.24%로 2주 연속 오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강남 개포주공, 잠심주공5단지, 송파 가락시영, 서초우성, 서초한신, 강동 둔촌주공 등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이 빨라지면서 집값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여기에 새 정부에 대한 부동산활성화 정책을 기대하는 심리적인 요인들도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ㆍ수도권=서울 아파트값은 도봉구 0.04%, 성북구 0.02%, 서대문구 0.02%, 노원구 0.02%, 중랑구 0.00%, 종로구 0.00%, 은평구 0.00%, 용산구 0.00%, 구로구 0.00%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영등포구 -0.33%, 동대문구 -0.27%, 강남구 -0.15%, 금천구 -0.12%, 서초구 -0.12%, 마포구 -0.11%, 중구 -0.10%, 강서구 -0.09%, 강동구 -0.08%, 광진구 -0.08%, 송파구 -0.06%, 양천구 -0.04%, 강북구 -0.02%, 동작구 -0.02%, 관악구 -0.01%, 성동구 -0.01% 등은 집값이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의 경우 강남구가 0.64%, 강동구 0.32% 등 두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성북구 -0.35%, 영등포구 -0.09%, 서초구 -0.06%, 송파구 -0.06%, 용산구 -0.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강남구에서는 개포주공1단지 56㎡가 3,000만원 오른 8억8500만원, 59㎡는 2500만 원 올라 10억3500만원으로 매물이 나왔다.
강동구에서는 둔촌주공1단지 52㎡가 2500만원 오른 5억15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는 등 저층 재건축들의 강세가 2주 연속 이어졌다.
경기도는 성남시 -0.28%, 의왕시 -0.28%, 화성시 -0.28%, 과천시 -0.22%, 의정부시 -0.21%, 평택시 -0.21%, 양평군 -0.17%, 안양시 -0.16%, 포천시 -0.16%, 용인시 -0.15%, 이천시 -0.13%, 광명시 -0.10%, 광주시 -0.06%, 고양시 -0.01%, 안산시 -0.01%, 여주군 -0.01% 등 대부분 약세를 이어갔다.
한편, 하남시 0.34%, 부천시 0.13%, 파주시 0.12%, 양주시 0.07% 등은 집값이 올랐고, 가평군0.00%, 구리시 0.00%, 군포시 0.00%, 김포시 0.00%, 남양주시 0.00%, 동두천시 0.00%, 수원시 0.00%, 시흥시 0.00%, 안성시 0.00%, 연천군 0.00%, 오산시 0.00% 등은 집값에 변동이 없었다.
인천시에서는 중구 -1.40%, 동구 -0.60%, 서구 -0.37%, 부평구 -0.14%, 연수구 -0.12%, 계양구 -0.09%, 남구 -0.07%, 남동구 -0.01%, 강화군 0.00% 등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신도시는 중동 0.35%, 산본 0.00%, 일산 -0.01%, 분당 -0.31%, 평촌 -0.40% 등의 순이었다.
 
◈5대 광역시=5대 광역시는 광주시가 0.05%, 울산시 0.04%, 대구시 0.02%, 대전시 0.00%, 부산시 0.00%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광주시에서는 남구가 0.27%로 상승했고, 광산구 0.00%, 동구 0.00%, 북구 0.00%, 서구 0.00% 등은 집값에 변동이 없었다. 울산시도 남구가 0.19% 상승했고, 동구 0.00%, 북구 0.00%, 울주군 0.00%, 중구 0.00% 등은 변동이 없었다.
대구시에서도 북구 0.16%, 동구 0.03%, 남구 0.00%, 달서구 0.00%, 달성군 0.00%, 서구 0.00%, 수성구 0.00%, 중구 0.00% 등으로 집값이 대부분 보합을 이어갔다.
부산시에서는 동래구 0.08%, 사하구 0.02%, 강서구 0.00%, 기장군 0.00%, 남구 0.00%, 동구 0.00%, 북구 0.00%, 사상구 0.00%, 서구 0.00%, 수영구 0.00%, 연제구 0.00%, 영도구 0.00%, 중구 0.00%, 해운대구 0.00%, 부산진구 -0.02%, 금정구 -0.12% 등의 순이었다.
대전시에서는 대덕구 0.00%, 동구 0.00%, 서구 0.00%, 유성구 0.00%, 중구 0.00% 등으로 2주째 보합을 이어갔다.
광역시는 실수요 중심으로 간간히 움직임은 있지만, 지난해 초와 같은 활발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가격상승과 경기불황으로 인해 지방 주택시장도 주춤거리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도지역=도지역은 강원도가 0.04%, 충청남도 0.02%, 경상북도 0.02%, 충청북도 0.00%, 전라북도 0.00%, 전라남도 0.00%, 제주도 -0.03%, 경상남도 -0.03% 등이었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시가 0.1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상북도 구미시 0.08%, 경상남도 통영시 0.05%, 창원시 0.04%, 충청남도 천안시 0.04%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이밖에 지역들은 보합을 이어가며 집값의 큰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에서는 혁신도시, 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신규물량들이 풍부한 반면, 도심에는 노후 아파트들이 많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혁신도시 등의 분양단지들로 유입이 늘고 있는데다 경기불황과 겨울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기존 주택시장은 움직임이 거의 없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