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사람]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공창석 원장
‘승강기 책임검사제 도입으로 국민신뢰 확보’

2013-07-14     이태영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승강기 검사에 대한 국민신뢰가 곧 승강기 안전입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공창석 원장은 최근 기자초청 특별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전검사 서비스 혁신을 위한 앞으로의 추진전략에 대해 밝혔다.

공 원장은 “과거 승강기 검사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품질검사에만 머물렀다면 이번 검사서비스 혁신은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승안원은 이번 검사서비스 혁신을 위해 국민신뢰를 통한 승강기 안전제고와 고객감동, 검사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3가지 중점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검사현장 해피콜로 고객신뢰를 얻겠다는 방침이다.

안전 해피콜(1566-1277)은 검사신청 접수통보와 검사일정을 안내하는 ‘1차 해피콜’과 검사원 약속시간 준수, 복장 태도, 검사품질 등을 점검하는 ‘2차 해피콜’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검사, 교육관련 민원 상담 및 업무안내, 콜백서비스 제공 등 민원 상담채널의 단일화로 신속한 민원응대와 고객편의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두 번째는 책임검사제 시행으로 부실검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검사기준 및 검사요령, 임직원 행동강령 등 검사위반과 고객불친절 사례 발생, 고의에 의한 약속시간 위반, 복장상태 불량, 승안원 이미지 훼손 등 CS위반시 ‘3진 아웃제’를 도입, 안전검사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부적합 검사, 판정오류 등으로 인한 검사불만과 불명확 검사기준 판정 오류 발생시 ‘검사리콜제’를 시행해 검사불만에 대한 민원도 즉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빠른 행정처리를 위한 안전검사 S.C.S(Safe, Clean, Speed)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검사원 실명제를 통해 고객안심 서비스를 제공(Safe)하고, 검사처리 진행과정을 실시간 공개 함으로써 투명한 행정(Clean)을 진행하는 한편, 고객맞춤형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빠른 행정서비스(Speed)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서비스 통해 고객은 기존 소요시간 대비 8일을 줄이는 효과를 누리게 됐다.

이 밖에도 검사원의 근무복 디자인을 안전과 신뢰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개선해 고객친화적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공 원장은 “이번 검사서비스 혁신은 ‘고객과의 신뢰가 형성돼야 안전은 확보된다’는 취지에서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연관서비스까지 확대해 승강기 안전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