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운정지구 마지막 공동주택 용지 매각

60~85㎡규모 2개 블록…오는 28일부터 신청접수

2014-05-20     박기태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지구(운정1·2지구)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을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최근 시장에서 인기 많은 전용면적 60~85㎡규모로 구성돼 있다. 면적은 A25블록 11만3026㎡(1956가구), A32블록 6만4100㎡(1049가구)이다.

공급금액은 A25블록이 2294억원으로 3.3㎡당 671만원이며 A32블록은 1080억원으로 3.3㎡당 557만원 정도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운정지구는 운정1·2지구의 통칭으로 5월말 LH 국민임대주택인 A13블록 1525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공공임대주택인 A5-1블록 821가구와 A23블록 865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를 할 예정이다.

민간 아파트로는 A14블록 롯데캐슬 1880가구가 11월 입주를 준비 중이며 오는 6월 야당역사(경의선) 착공이 예정돼 있어 내년 10월 야당역 개통시 기존 운정역과 함께 지구 내 두 개의 역사를 운영하게 돼 교통여건도 좋아질 전망이다.

공급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신청접수, 신청마감일인 30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다음달 9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한병호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장은 “운정지구는 올해 초부터 상업용지 및 주차장용지 등도 꾸준히 팔리고 있어 일반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나는 추세”라며 “특히, 지난 4월 공동주택용지 두 필지가 일괄 매각돼 하반기 신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는 등 주택건설사업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어 관심 있는 건설사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