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제49회 정기총회 개최

총 7개 안건 상정…정관개정 부결‧2015년 예산 승인

2015-02-28     박기태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대한건축사협회는 올해 51억8100만 원에 대한 예산을 승인하고, 신인 감사에 장양순 건축사를 선출했다.

협회는 지난 26일 서초동 건축사회관에서 대의원 3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영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격려해준 고문님들과 임원님들, 각 위원회 위원장님과 17개 시도건축사회 회장님, 대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면서 "정기총회에서 아낌없이 의견을 개진해 주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바로잡고 더할 부분이 있다면 더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제31대 회장선거에서 당선된 조충기 건축사는 당선인사에서 "임기 동안 협회와 건축사 회원님들의 발전을 위해 공약사항들을 충실히 실천해가겠다"면서 "협회의 변화를 위한 일들이 모두 쉬운 일이 아닌 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 7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상정된 안건은 ▲정관개정의 건 ▲2014년 건설기술자경력관리회계 추경예산안 추인의 건 ▲2014년 건축연구원회계 추경예산안 추인의 건 ▲2014년 결산의 건 ▲제2차 협회발전기본계획 2015년도 실천계획 수립의 건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의 건 ▲임원 선출의 건이다.

이중 비상근부회장 1인을 추가하는 내용(4명→5명)의 정관개정의 건은 부결됐으며, 나머지 6개의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51억8100만 원에 대한 예산이 원안대로 승인, 협회의 본격적인 사업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치러진 감사선거에서는 장양순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창건축)가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장 건축사는 유효투표수 302표 중 192표를 획득, 과반수를 넘겨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오는 3월 5일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