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아프리카 3개국과 건설협력 MOU 체결
해건협, 아프리카 3개국과 건설협력 MOU 체결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6.01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건설협회 등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박기풍)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방문을 계기로 지난달 27일 에티오피아건설협회(CCAE), 29일 우간다건설협회(UNABCEC), 31일 케냐건설협회(KFMB)와 건설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MOU의 주요내용은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공동 참여 진출 △해당국 진출업체 애로사항 해소 지원 △유망 프로젝트 참여 적정 업체 선정 지원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MOU가 아프리카를 우리기업의 해외수주 불모지에서 실질적 신시장으로 성장시키는데 교두보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5대 경제대국이자 인구 약 1억 명을 보유한 국가로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최근 5년간 연평균 9%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건설시장 또한 높은 경제성장과 빠른 인구 증가로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우간다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석유를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현재 각종 규제 철폐와 민영화를 통해 최근 5년간 4%대의 경제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또한 빈곤퇴치와 경기부양을 위해 국가경제개발계획 ‘VISION 2040’에 따라 교통 및 전력 인프라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건설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케냐는 동아프리카의 물류, 경제허브로서 동아프리카 공동체(EAC)를 주도하는 국가로 최근 5년간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장기 국가경제개발 종합계획인 ‘VISION 2030’ 정책에 따라 고속도로, 철도, 에너지 인프라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건설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세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 이번 MOU를 기반으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며 적기의 프로젝트 정보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수주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