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도로의 날' 기념행사 열려…'미래도로의 비전’ 제시
'제25회 도로의 날' 기념행사 열려…'미래도로의 비전’ 제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7.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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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인 18명 정부포상...김학송 도공 사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한국도로협회(회장 김학송)는 7일 더케이(The-K)호텔서울에서 '제25회 도로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7월 7일 열리는 도로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이후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으로 개최돼 왔다.

올해 기념행사는 제25회 서울세계도로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미래도로 준비를 위해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도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건설기업 임직원 단체장 및 수상자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 6월 개원된 20대 국회의원으로,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과 이우현 의원이 참석, 국내외 도로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와 함께 이날 기념식에는 서울세계도로대회 성공개최와 도로교통 발전에 공로가 많은 도로교통인 99인이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은탑산업 훈장은 ㈜대한컨설턴트 박광하 부사장이 수상했다.

김학송 사장은 도로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EX-주유소 도입 등 新(신)도로교통 문화 정착에 노력했으며 박광하 부사장은 도로분야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도로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 돼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 조정식 위원장 등은 미래도로의 주역인 신입직원 및 도로교통 어린이들과 퍼즐 세레모니를 통해 트랜스로드(TransRoad)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이번 행사와 연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소통 창구인 '도로교통협의회 이사회'를 열어 미래도로 정책방향을 논의했고 '미래변화에 대비한 도로기준 개선' 등 학술행사도 개최했다.

한편,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도로분야도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 교통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더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