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M기업...희림]
'2010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글로벌 CM기업...희림]
'2010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12.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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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M 성공적 진출로 한국 CM업계 발전에 기여”

희림이 올해 글로벌 건설사업관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한국 CM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고 CM업계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총괄 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 CM부문 대표 고원도 사장은 지난 7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0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에서 엔지니어링사 대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축설계 및 CM업계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며, 지난 2008년 정영균 총괄 대표 수상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희림은 업계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한국 건축디자인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받게 된 배경에는 희림이 CM 국제 경쟁입찰에서 쟁쟁한 세계적 CM기업들을 제치고 1등으로 당선돼 첫 해외 CM수주를 달성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이는 기존의 국내 건설사와 컨소시엄으로 해외에 진출해 왔던 방식과 달리 단독으로 경쟁입찰에서 당당히 당선돼 수주를 이뤄냈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희림은 DCM (Design based CM)서비스를 기반으로 업계내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왔으며 이는 고부가가치 기술 및 빠른 서비스를 요구하는 건설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전략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과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동일회사가 건축디자인과 CM 모두를 맡은 사례여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희림은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방글라데시 NBL Tower 총괄사업관리(PM·CM·디자인, 약 218억),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SOCAR) 신사옥 CM(약 96억), 베트남 외교부청사 CM(약 33억) 등과 같은 해외 CM프로젝트들을 잇따라 수주함으로써 해외 수주비중을 점점 높이고 있다.

희림 CM부문 대표 고원도 사장은 “글로벌CM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을 통하여 그동안 준비해 온 희림CM의 역량 및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 글로벌 시장과 고객관점에 초점을 둔 차별화된 DCM을 바탕으로 토털 건축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은 건설인의 화합과 사기 진작, 자긍심 고취 등을 통해 해외건설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05년 제정되었다. 해외건설협회와 플랜트정보기술협회 공동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무총리와 국토부장관,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