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기술마켓포털’ 개설…신기술 시장진입 활성화
도공, ‘기술마켓포털’ 개설…신기술 시장진입 활성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6.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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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추천·기술공모·기술R&D 등 3개 섹션 구성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일 중소기업과 민간이 보유한 건설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신기술 도입체계를 정비한 기술마켓 제도를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술마켓은 신기술을 공정·신속하게 도입해 공유하는 장, 기술추천·기술공모·기술 연구개발(R&D) 코너로 구성된다.

기업이 어렵게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공공기관 등 수요자들이 '어디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알지 못해 우수한 신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술마켓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도공은 설명했다.

기술마켓은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는 일원화된 창구로 기술추천, 기술공모, 기술 R&D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기술추천 섹션은 기술 개발자들이 고속도로에 적용하고 싶은 신기술, 신공법, 신자재 등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기술공모 섹션은 한국도로공사가 외부 공모를 통해 필요한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아이디어 등을 받는 공간이다.

기술 R&D 섹션은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업무수행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연구개발 과제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안하는 공간이다.

공사는 홈페이지에 기술마켓 포털사이트를 개설해 지난 19일부터 도로건설 관련 모든 신기술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했다. 신기술을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신기술은 1차 평가단 평가와 2차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술마켓 포털에 등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