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김경수)이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와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공동주관으로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단체 등 재난관리 기관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적 훈련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훈련 기간 동안 공단은 교량, 터널, 수리, 건축 등 각 구조물별 7개반 47명으로 훈련 조직을 구성하고, 이중 45명이 2개조씩 공단 상황실에서 24시간 교대로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3일에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파주시 등 14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테러·화재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김경수 이사장은 “공단은 14명의 전문 기술진을 투입해 특수차량과 장비로 시설물을 긴급 점검하고, 이를 통한 안전성 평가와 보수·보강 공법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지난 16년간 축적한 시설물 안전진단 경험과 지식으로 이번 안전훈련에서 탁월한 재난 대응역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0년 공공기관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