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배제한 인사 단행…국토부 비난 여론 '들끓어'
청렴 배제한 인사 단행…국토부 비난 여론 '들끓어'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07.01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연찬회 물의 빚은 홍형표 수자원정책관도 이번 승진에 포함돼

기조실장에 박기풍씨 등 4명 승진…여형구씨 2명 전보

[건설이코노미뉴스] 권남기 기자= 국토해양부 실장급 간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1일 국토부는 전체 10개의 실장급 간부 자리 중 4자리를 승진자로 교체하고, 2명은 전보조치 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된 4명은  ▲기획조정실장에 박기풍 전공공기관지방이전 추진단 부단장 ▲항공정책실장에 김한영 전 물류정책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사업부본부장에 홍형표 수자원정책관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사무차장에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이다.

여형구 전 기획조정실장과 이재붕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사업부본부장은 각각 교통정책실장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국책사업들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단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연찬회 물의를 빚은 홍형표 수자원정책관이 실장으로 승진되면서 이번 국토부 인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수자원정책국 직원 15명은 지난 3월 제주도 연찬회 당시 향응접대를 받던 현장에서 총리실에 적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