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대중교통 중심도시 '청신호'
행복청, 행복도시 대중교통 중심도시 '청신호'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9.05.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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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김수일)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서 실시한 '제11차 교통량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실시됐으며 조사지점은 행복도시 내 26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 6월 실시된 조사 때 보다 인구는 10.1%, 자동차는 12.1% 증가한 반면 교통량은 오전은 0.4% 감소하고, 오후에는 0.03% 증가에 그쳤으며, 같은 기간 BRT‧광역버스 이용객은 27.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는 너비뜰교차로, 해들교차로, 새샘교차로 순으로 대전 등 인근 도시로의 유‧출입 교통량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자동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통량이 감소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대폭 증가한 것은 행복도시가 추구하는 대중교통중심도시정책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는 교통신호 최적화, 차로운영 개선 등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교통정책 기초자료로 사용한다.

이상철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교통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통량 조사와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신호 최적화 등 교통흐름 개선회의'를 통해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도시건설 진행에 따라 변화하는 교통유형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하게 신호현시를 조정하고 필요시 교차로 구조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통흐름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