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화력발전소 산업재해 예방 위해 힘 모은다’
‘복합화력발전소 산업재해 예방 위해 힘 모은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11.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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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공단 - 한국서부발전과 업무협약 체결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사진 왼쪽서 7번째)과 한국서부발전 김문덕 사장(사진 왼쪽서 6번째)가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국내 화력발전소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이 실시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최근 충남 태안군 소재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대강당에서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문덕)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총 설비용량 4000MW 한국표준화력발전소인 태안발전본부 등 국내 서부지역의 4개 발전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전력생산 회사로 현재 약 1800명의 서부발전 근로자를 비롯해 10여개 협력사 5000여명의 근로자가 함께 일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모기업인 한국서부발전과 협력기업의 사고성 재해예방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체결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4개 산하발전소 및 협력기업 근로자의 사고성 재해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유기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마련해 경영에 반영하게 되며, 공단은 이를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구체적인 재해예방 활동으로는 △감전 등 사고성재해 예방 합동점검 및 재해원인조사 △한국서부발전 및 협력기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지원 △관련기관 및 협력사에 대한 산업안전관련 정보 제공 등이다.

공단의 지원 사항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매뉴얼 작성 및 교육 △공정안전관리 제도인 작업장 유해·위험요인 사전발굴을 위한 위험성 평가기법 제공 △안전교육 및 캠페인 등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노사가 함께 ‘무재해 및 무고장 결의’ 행사를 함께 갖고 안전보건 문제 해결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짐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하는 안전보건 활동으로 재해예방 효과의 확대는 물론 발전소 안전 확보로 공공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