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홈 시범단지' 계룡건설산업 컨 '입맞춤'
'그린홈 시범단지' 계룡건설산업 컨 '입맞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1.12.2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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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10개동 중 210가구 건설…30일 착공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강남세곡보금자리지구 A7블록 내 그린홈 시범단지 건설공사의 시공자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3일 국토해양부는 강남세곡보금자리지구 A7블록 내 그린홈 시범단지 건설공사의 시공자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현대산업개발+금호산업)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30일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강남세곡보금자리지구에는 공동주택 10개동(15층) 765가구가 건설되며, 이 가운데 3개동 210가구가 그린홈 시범단지로 조성된다.

그린홈 시범단지에는 기존공동주택과 비교해 에너지소비량(총에너지)을 60%이상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주택을 건설한다.

이번에 시공자로 선정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건축, 에너지, 기계, 전기, 조명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범단지의 총에너지 사용량을 68%까지 절감하고, 아파트 지붕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하여 연간 236㎾h(총에너지소비량의 7.3%)의 태양광발전을 설계에 반영했다.

자연지형에 따른 완만한 단지계획과 정남과 남동향의 판상형배치로 자연채광을 적극 활용하고, 단열성능이 우수한 창호와 세대현관문의 설치, 전체 승강기홀과 부대시설의 LED 적용, 옥상녹화 등으로 냉난방부하를 대폭 줄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시공자인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간에 계약체결이 완료되면 12월말에 공사를 착공해 2013년 9월경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홈 시범단지가 조성되면 그린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그린홈 보급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