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형 디지털트윈 추진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형 디지털트윈 추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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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조선·자동차·ICT와 공간정보 융·복합 위해 공동 노력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전만경 원장(사진 오른쪽)과 경남테크노파크 안완기 원장은  29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경남지역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경남지역 산업현장의 3차원 공간정보와 공간정보플랫폼 구축을 위한 체계가 마련된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과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안완기)는 29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경남지역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협력 등을 통한 공간정보 활용 지원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 공간정보가 포함된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정부의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생태계 강화 전략에 맞춰 제조업 부흥과 물류발전 기회를 모색 중으로 경남형 뉴딜 성공을 위한 항공, 조선, 자동차, ICT분야 등의 신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각 분야의 급격한 기술발전 속도에 대응하면서 실제 산업현장 적용판단이 시급한 실정으로, 경남형 디지털트윈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3차원 공간정보와 공간정보플랫폼 구축을 위한 최신기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하에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의 협약 체결을 추진해 왔다.

디지털트윈을 적용할 경우, 가상현실 속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현상이나 기술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일환으로 개인화된 무인항공기 PAV(Personal Air Vehicle)의 실증노선 구축 시 정교한 공간정보를 활용하거나 자율주행을 위한 주요도로의 디지털모델 구비, 디지털트윈을 통한 친환경 선박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하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745개 공공·민간분야에서 3차원 공간정보 플랫폼을 통해 연평균 51억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공간정보 활용체계를 정립시켜왔다.

경남테크노파크 안완기 원장은 “항공·조선·자동차·ICT분야가 공간정보와 만나 가상화·디지털화되면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경남을 한국판 뉴딜의 거점 지역화하고 지속적인 사업발굴은 물론, 연계협력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만경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양 기관의 협력을 시작으로 공간정보산업을 통한 디지털트윈 지역발전 모델을 성공시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