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세계시장, 공공조달로 뚫는다
코로나 시대 세계시장, 공공조달로 뚫는다
  • 권남기 기자
  • 승인 2021.11.15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OTRA, 조달청과 함께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벤더/바이어 58개사 참가,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의 장 
이미지 제공=코트라

 

[건설이코노미뉴스] KOTRA(사장 유정열)가 오는 26일까지 ‘2021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해외 공공조달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KOTRA, 조달청(청장 김정우), 외교부(장관 정의용)가 협업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조달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 170여 개사가 참가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UAE, 탄자니아, 미국, 러시아 등 27개국 58곳의 발주처 및 조달벤더와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주요 상담 분야는 △헬스케어/의약품 △플랜트/건설 △전기전자/IT △기계/부품류 등이다.

또한, 상담회 기간 중 15일에서 17일까지는 해외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설명회도 마련된다. 

유엔조달본부(UNPD), 유엔아동기금(UNICE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국제기구를 필두로 에티오피아, 미국 등의 발주처 혹은 유력 조달벤더가 각자의 조달정책과 방향, 조달 유망품목 및 진출방안 등을 공유하게 된다.

올해는 혁신제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기구 관계자와 조달벤더를 대상으로 혁신제품의 기술을 홍보하는 설명회와 대외협력기금(EDCF) 사업 진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가 새롭게 추가됐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해외 공공조달시장은 외국기업에 진입장벽이 높아 녹록하지 않은 시장이나 일단 진출에 성공하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코로나 시대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조달기업이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