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국내기업 해외도시개발 사업 진출 지원 '맞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국내기업 해외도시개발 사업 진출 지원 '맞손'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1.12.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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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인천도시공사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12월 1일 열린 ‘해외 도시개발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12월 1일 열린 ‘해외 도시개발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그리고 인천도시공사(iH) 등 3개 기관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도시개발 사업 진출 지원에 손을 잡았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들 기관과 ‘해외 도시개발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훈 KIND 사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승우 iH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3년 설립돼 높은 투자유치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시화와 혁신 성장을 위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iH)는 같은 해 설립되어 도시개발 외에도 주거복지,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왔다. 

이 두 기관은 최근 KIND가 시행한 K-City Network 프로그램에 필리핀, 몽골 등 국가의 도시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도시개발 진출 초석 마련에 힘써온 바, 같은 목표를 지닌 KIND와 협력에 합의, 본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은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맺어졌다. 구체적으로 △KIND는 해외 유망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사업 발굴·사업화 및 금융지원 △IFEZ는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유치 경험 공유 △iH는 도시개발사업 시행 노하우 및 전문 인력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관련 협력을 각각 맡는다. 

이강훈 KIND 사장은 “KIND가 보유한 K-City Network, EIPP 등 해외도시개발 지원책과 금융역량,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의 선진적 도시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서로 연계해 해외도시개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