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2015년까지 글로벌 TOP 20 진입하겠다"
김중겸, "2015년까지 글로벌 TOP 20 진입하겠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01.05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건설,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초우량 건설사로 도약

슬로건 ‘We Build Tomorrow’도 발표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은 2015년까지 매출 23조, 수주 54조, 영업이익률 9.5%를 달성해 글로벌 Top 20에 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비전 2015’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4일 오전 계동 본사 사옥에서 김중겸 사장과 계열사 대표 등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15’ 선포식을 갖고 ‘2015년 글로벌 TOP 20 진입’을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웅장한 큰 북 오프닝을 공연을 시작으로 비전보고, 동영상 상영 등으로 이어졌는데, ‘2015 글로벌 원 파이오니어(Global One Pioneer)’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며 2015년 매출 23조·수주 54조·영업이익률 9.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비전은 혁신적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로서, 5대 신성장동력사업을 육성하고, 화합과 단결로 그룹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2대 핵심전략으로 선정했다.

또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신성장동력사업 육성, 신흥시장 적극 진출, 사업모델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글로벌 조직 구축과 차세대 인재육성을 7대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이 향후 육성해 갈 5대 신성장동력사업은 해외원전, 오프쇼어 워크(Offshore Work, 해양 석유․가스 채취사업), 환경, 신재생에너지, 복합개발사업이며, 5대 핵심상품은 LNG·GTL, 해양시설, 초고층빌딩, 그린홈, 그린빌딩으로 구체화 됐다.

특히, 원전 시공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지닌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수주한 UAE 원전을 시작으로 원자력본부 신설을 적극 검토하는 등 글로벌 원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62년 건설역사와 함께 해온 현대건설은 앞으로 도전과 창조, 변화와 혁신, 화합과 상생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존경 받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기업 발전과 인류 행복에 기여하는 미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함께하고 창조하며 변화한다는 의미에서 ‘위 빌드 투모로우(We Build Tomorrow)’란 새로운 슬로건도 발표했다.

이는 고객과 하나 된 마음으로 더 나은 삶의 터전과 발전된 내일의 모습을 창조하는 현대건설그룹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종합시공능력평가에서 6년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하고, DJSI Top 20 진입과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한편,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김중겸 사장은“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야 한다”며, “비전 2015는 최종목표가 아니라 지속성장으로 가는 먼 여정의 이정표일 뿐이라며 현대건설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초우량 건설회사로 도약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