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국회 건설인프라포럼’ 창립…전문가 정책 플랫폼
대한토목학회, ‘국회 건설인프라포럼’ 창립…전문가 정책 플랫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9.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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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제1회 국회 건설인프라포럼’ 세미나 개최

 

대한토목학회(회장 김철영)는 지난 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국가 신경제 성장동력과 국민 생활복지 실현을 위한 건설인프라 전문가 정책 플랫폼을 주제로 ‘제1회 국회 건설인프라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정부 국정과제 추진 및 예산에 대한 다층적 분석을 통해 건설산업과 건설기술 진흥의 필요성 부각, 국회의원들이 필요로 하는 건설정책과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한 선행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국회 및 학회와 관련 단체 등이 함께 논의하는 오픈 플랫폼 형식의 중장기 포럼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토목학회 김철영 회장은 신정부에 국가 건설정책에 대한 비전으로 ‘한국의 건설기술과 산업이 2030년에 선진국들을 추월하고, 2040년에 초격차 인프라 건설기술을 보유하며, 2050년 대한민국이 국가 경제와 국민복지에서 G4가 되는데 기여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토목학회는 뉴노멀 시대에 이러한 학회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지금보다 나은 국가의 신경제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편, 국민의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기반시설 및 SOC관련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밀도있게 토의하고 발전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조경태 의원, 송석준 의원을 비롯한 최인호 의원, 심상정 의원, 맹성규 의원, 서범수 의원, 허종식 의원, 박성중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국토교통부 이원재 1차관이 참석해 포럼의 창립을 축하했다.

이날 1부에서는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미래전략기획단장의 ‘도시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동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의 ‘모빌리티, 교통’ ▲박주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부 교수의 ‘저탄소 에너지/기후변화’ ▲김영덕 한국건살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건설산업진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공정식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 김현아 전 국회의원, 김응철 인천대학교 교수, 배덕효 세종대 총장(한국수자원학회장), 유병수 국토교통부 기술혁신과장, 손동우 매일경제 부동산 전문기자, 김진수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김철영 회장은 “이번 포럼이 미래 건설인프라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오픈플랫폼 형식의 중장기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국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설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나아가 건설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