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퇴계주공 3단지 리모델링 사업 ‘출사표’
쌍용건설, 퇴계주공 3단지 리모델링 사업 ‘출사표’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3.02.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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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여섯 번째 조합설립인가…1992가구→2202가구로 탈바꿈
퇴계 주공 3단지 리모델링 조감도(자료=쌍용건설)

 

[건설이코노미뉴스] 경기 군포시 산본 신도시의 퇴계주공 3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얻어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포시에서 여섯 번째 리모델링 조합인가 사례다.

쌍용건설은 2일 퇴계주공 3단지 조합설립인가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수주경쟁에 돌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퇴계주공 3단지는 지난달 25일 조합원 1343명에 동의율 67.4%를 확보해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 1995년에 준공된 퇴계주공 3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992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38~43㎡로 구성돼 있다. 현재 용적률이 220%에 달해 재건축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잡았다.

쌍용건설은 2일 퇴계주공 3단지 조합설립인가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수주경쟁에 돌입했다.(사진=쌍용건설)

조합은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세대당 전용면적을 늘리고 지하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지하 4층~지상 21층 2202세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설립인가가 공식화된 만큼 신속히 조합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시공사 선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산본역 및 산본 중심상가와 인접해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흥진초, 흥진중, 흥진고 등이 도보권에 있어 학군도 우수해 건설사 간의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