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제19대 함진규 신임 사장 취임
한국도로공사, 제19대 함진규 신임 사장 취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2.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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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감동과 혁신으로 모빌리티 시대 열어갈 것”
제19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이 김천 본사 강당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김천 본사 강당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함진규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함 사장은 취임식에서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에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로교통 서비스 기업이 되기 위해 추진할 중점 사항들을 발표했다.

먼저,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주요 사고유형에 대한 심도 있는 진단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기본에서 다시 시작 한다는 각오로 사고에 취약한 도로시설물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재난사고 등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공관리로 현장의 안전성을 높여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를 구축해 자율협력주행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속도로 지하화, 복합 환승센터 등 국가 전략사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하는 한편,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해외시장 개척도 활성화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 편익 증진과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실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 친환경차 인프라 확충 및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밖에도 함 사장은 “업무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부정부패는 엄정히 대처할 수 있는 조직 쇄신에 앞장서겠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헌신을 요청함과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직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한편, 함진규 사장은 드론과 4차 산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국회 4차 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활동, 대학에서 관련 분야 강의를 해왔으며,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함 사장은 지난 14일 임명장을 수여 받은 후 순직직원 위령탑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방향)를 방문해 휴게소 관계자를 만나 휴게소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상호간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후 교통센터로 이동해 야간 제설작업 현황 및 도로교통 상황을 점검하면서 도로살얼음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최근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 관련 개선대책 마련 등 안전한 고속도로를 위해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15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