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유지관리협회-한국시설안전공단
시설물 진단·유지관리 기술교류 위한 MOU 체결
시설물유지관리협회-한국시설안전공단
시설물 진단·유지관리 기술교류 위한 MOU 체결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2.05.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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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회장 박순만)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김경수)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한국시설안전공단 회의실에서 협회 박순만 회장과 공단 김경수 이사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의 기술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시설물의 유지관리분야를 담당하는 협회와 안전진단분야를 담당하는 공단이 기술교류와 정보공유 등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의 육성발전에 공동노력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시설물 보수·보강분야의 기술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하고,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관련 조사통계 자료를 공유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 정부가 한미 FTA체결에 이어 한중 FTA체결을 추진하는 등 세계 무역장벽이 점차 사라져가는 상황에서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행사 개최 등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회 박순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도약의 길을 걸어 온 국내 시설물유지관리업계가 성장기로 들어서는 초석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늦은 감은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마음으로 향후 공단과 협회가 시설물 안전과 유지관리 분야에서 기술을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해 나가는데 서로가 매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시설물유지관리업은 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참사를 계기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태통했다.

공단은 시설물의 진단·정보체계구축·교육훈련 등을,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은 시설물의 점검과 개량·보수·보강공사 등을 수행해왔으며 협회는 전국 4400여 시설물유지관리업자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메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