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시장서 '잭팟' 터뜨렸다
GS건설, 해외시장서 '잭팟' 터뜨렸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05.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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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933억원 규모… ‘NTF 병원’ 신축공사 따내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GS건설은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5933억원 규모의 ‘NTF(Ng Teng Fong) 병원’ 신축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GS건설 해외 건축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작년에 수주한 싱가포르 퓨져노폴리스 프로젝트에 이어 싱가포르에 진출한 두 번째 건축 프로젝트다.

‘NTF병원’ 신축공사 현장은 싱가포르 주롱지역 동부 21번가에 위치한다. 최고 16층 규모의 병원 건물 3개동으로 지어지며 총 986개 병상과 외래 환자 클리닉이 들어선다. 공사금액은 한화로 약 5933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GS건설은 지난 2009년과 작년에 각각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2건씩을 수주해, 현재 총 8400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 4건을 공사 중이다.

건축분야에서도 작년에 3400억원 규모의 퓨져노폴리스 연구시설 빌딩을 수주해 현재 공사 중이다.

GS건설은 국가신용도가 AAA(S&P)인 싱가폴 정부 재원으로 발주되는 공사의 연속 수주로 안정적인 매출 기여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손인석 GS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동국대 불교 병원, 을지의대 둔산 병원 등 국내 병원 Project 수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의료 시설 건설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추후 발주될 국내외 유사 Project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면서“현재 수행중인 퓨져노폴리스 Project 와 함께 해외 대규모 건축 Project에 대한 GS건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해외 시장 입지 구축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