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SK하이닉스 수처리시설 담보대출 투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SK하이닉스 수처리시설 담보대출 투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9.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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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기조 강화

[건설이코노미뉴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김종서)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가 기간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SK하이닉스의 수처리시설 담보대출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함께 참여한 이번 대출은 조달자금을 친환경 관련 프로젝트 투자에만 사용해야 하는 ‘녹색대출(그린론)’으로 분류된다.

조합은 이번 투자를 조직 내부경영 뿐만 아니라 투자영역에서도 ESG 경영기조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이천 반도체공장 내에 소재하는 수처리시설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환경규제 충족을 위한 필수시설이다.

더불어 각종 계약조건을 통해 해당 담보가 생산에 필수불가결한 시설이라는 독점성을 강화해 투자 안정성을 제고했다는 것이 조합 측 설명이다.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은 “수처리시설은 그 건설 및 유지·관리에 있어 기계설비산업의 고도화된 유·무형 역량이 집약된 자산”이라면서 “기계설비산업이 이 같은 유형자산 건축을 통해 환경보전에 이바지하는 만큼, 우리 조합 역시 ESG 관련 투자를 적극 모색해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