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중고차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시스템 구축
도로공사, 중고차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시스템 구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10.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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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자동차, KB캐피탈과 업무협약 체결
중고차 구매 시 별도 정보변경 없이 하이패스 이용 가능
지난 17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김명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홍정호 현대자동차 국내CPO사업실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 김지민 기아자동차 국내사업전략실 상무(왼쪽에서 네 번째), 김회준 KB캐피탈 디지털사업실 실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지난 17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김명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홍정호 현대자동차 국내CPO사업실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 김지민 기아자동차 국내사업전략실 상무(왼쪽에서 네 번째), 김회준 KB캐피탈 디지털사업실 실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지난 17일 김천 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현대·기아 자동차 및 KB캐피탈과 중고차 구매고객을 위한 ‘하이패스 고객정보 현행화 연계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고차 거래로 인한 소유주 변경 시 하이패스 고객정보 불일치로 발생했던 통행료 미납 등의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 자동차와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KB차차차를 통해 중고차 구입 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은 별도의 고객정보 변경 없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협약기관 간 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70만명의 중고차 구입고객은 공사의 긴급대피콜, 통행료 미납 납부방법 안내 및 하이패스 단말기 오류 정보를 알리는 알림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에서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은 오는 27일부터, 기아자동차와 KB차차차에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은 12월부터 해당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고차 거래 시 고객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