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품연, ‘제1회 전기식 건설·산업기계 발전 포럼’ 개최
건품연, ‘제1회 전기식 건설·산업기계 발전 포럼’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12.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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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기계, 전기식으로 친환경 동력원 전환 모색

[건설이코노미뉴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채규남, 이하 건품연)은 오는 5일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전기식 건설·산업기계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건품연이 주관한다.

이날 헹사에는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박근석PD의 ‘첨단기계분야 기술동향 및 정책방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이재훈 상무의 ‘산업차량기술동향’ 등 2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인하대학교 이승배 교수를 좌장으로 산학연관 전기식 건설산업기계 발전방향 토론이 열린다.

또한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두산 밥캣, 볼보건설기계 등이 참여해 전기식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건품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배기가스와 소음 등 환경규제와 무역기술장벽(TBT) 강화에 맞서 건설기계 산업계 역시 동력원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해외 선진사의 경우 1~5톤급 소형은 물론 30톤 중형급에 대한 전기식 건설기계를 출시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도 초소형 전기식 굴착기가 지난 2021년부터 본격 판매되면서 전기식 건설기계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품연 채규남 원장은 “건설·산업기계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식 건설·산업기계 발전포럼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럼 출범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건품연 김희수 친환경동력연구실장은 “전기식 건설·산업기계 보급 확산을 위한 기술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도출해 보자는 것이 본 포럼의 출범 의의”라고 말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전기식 건설·산업기계 개발동향 및 상용화 진행 단계를 공유하고 발전정책과 육성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품연은 포럼 출범을 계기로 연구협의체 운영과 정책 제언 및 공동과제발굴을 위한 분과 구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