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복선전철 중랑천 통과터널 ‘관통’
분당선 복선전철 중랑천 통과터널 ‘관통’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07.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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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완료...철도건설 기술력 확보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7일 분당선 왕십리∼선릉 복선전철사업 중 가장 취약한 구간인 중랑천 통과 토사터널(447m) 공사를 3년만에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사업 중 중랑천통과 터널구간은 모래와 자갈층이 발달된 지반특성과 우기시 중랑천이 범람하고, 터널상부에 일일 교통량 32만대의 왕복 8차로 동부간선도로가 위치하며, 기존 지하철2호선 교각과 근접 등으로 인해 터널관통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같은 열악한 시공조건하에서 철도공단은 특수굴착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지장물이설 및 교통차단 없이 지하수유출을 차단하는 차수벽체를 단기간에 조성해 공기만회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단 관계자는“(분당선)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사업은 현재 95%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노반, 궤도, 건축, 전기 등 각 분야의 병행시공으로 종합시운전 등을 거쳐 당초 계획대로 올 하반기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