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중소기업 시각으로 조달규제 혁파한다"
조달청, "중소기업 시각으로 조달규제 혁파한다"
  • 권남기 기자
  • 승인 2024.02.19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기근 조달청장, ‘공정·투명·품질·안전’의 4대 가치 강조
임기근 조달청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16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사)정부조달마스협회 정기총회에서 조달청장 표창장 수상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조달청)
임기근 조달청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16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사)정부조달마스협회 정기총회에서 조달청장 표창장 수상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조달청)

 

[건설이코노미뉴스]“‘공정·투명·품질·안전’이라는 공공조달의 4대 기본가치가 조달시장에 확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조달청 임기근 청장>

임기근 조달청장은 지난 16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사)정부조달마스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동광전자 주식회사 등 10개 우수업체에 조달청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조달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2006년부터 다수공급자계약(MAS)제도를 통해 경쟁을 통한 공공판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소·벤처 혁신기업의 튼튼한 성장사다리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재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한 1만1400여개 업체 중 중소기업이 1만1160개로 97%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들 중소기업이 공공시장에 납품한 실적은 15조7000억원으로 다수공급자계약 전체실적(18조 3천억원)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임기근 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금년에는 조달기업의 관점에서 조달기업의 시각으로 다수공급자계약 등 조달제도에 남아있는 킬러규제와, 통상적인 관행으로 여겨져 온 숨어있는 그림자 규제를 샅샅이 찾아내어 걷어내겠다”며“이를 위해 '현장 목소리 책임이행 TF'를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현장 건의에 대한 진행상황과 결과도 제안자에게 피드백하는 등 책임있게 추적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정·투명·품질·안전’이라는 공공조달의 4대 기본가치가 조달시장에 확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MAS조달기업과 협회의 각별한 경각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