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 오는 25일 창립기념식 개최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 오는 25일 창립기념식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4.02.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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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지회장.
이원호 남양주지회장.

 

[건설이코노미뉴스]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지회장 이원호) 창립 기념식이 오는 2월 25일 오후 2시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남양주시 다산지금로 91)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김대중재단 상임부이사장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들,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는 남양주 시민사회 각계 인사 및 시민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이원호 지회장은 “올해는 김대중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행사가 치러지는 25일은 김대중대통령께서 역경과 고난을 딛고 대한민국 최초로 여야 정권교체를 이뤄 대통령에 취임한 날이다. 취임 연설을 하시며 지금 시대는 국민의 땀과 눈물을 요구하고 있다며 눈물을 글썽이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대통령께서 역사 속의 인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지금이야말로 위기의 시대다.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위기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갖고 하나로 뭉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회장은 “대통령께서는 목숨을 건 단식으로 지방자치를 이 땅에 뿌리내리게 한 분이다. 지방자치가 되지 않고서는 민주주의가 되지 않고, 민주주의가 잘 돼야 우리 모두 잘 살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김대중의 꿈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우리가 오늘 다시 지역에서 김대중을 말하며 창립기념식을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라며 창립기념식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회 측은 식전 공연으로서 정조대왕 편찬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24반 무예 단체시연 그리고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 베트남이주민들의 집단공연, 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기념식에 참석하실 시민은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 사무국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