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경쟁력 강화 ‘맞손’
전문건설공제조합,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경쟁력 강화 ‘맞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04.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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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이사장 “빅데이터 정보, 리스크 관리‧신용평가 활용”
이은재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사진 왼쪽)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이은재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사진 왼쪽)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이코노미뉴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K-FINCO)이 지난 8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이하 신보)과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K-FINCO와 신보의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FINCO와 신보의 이번 업무협약은 건설금융에 최첨단 AI 빅데이터 기업분석기술을 접목해 조합원사인 건설사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K-FINCO는 신보의 조합원 관련 빅데이터를 신용평가, 사전관리 강화 등에 활용함으로써 조합의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보는 K-FINCO가 제공하는 기업 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기업분석 평가모형의 정합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K-FINCO와 신보의 전산이 연계됨으로써 제무제표, 부가세 정보, 금융거래확인서 등 K-FINCO 조합원이 신보를 이용할 때 필요한 서류가 자동으로 제출할 수 있게 돼 조합원의 편의도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신보와의 데이터 교류 및 지능형 기업분석 정보공유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조합의 축적된 자료에 신보의 AI 기업분석기술을 접목하여 신용평가 업무에 활용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신보는 데이터 유통 허브로서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