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신년사> 국토해양위원회 박기춘 의원(민주당 비대위원장)
<2013년 신년사> 국토해양위원회 박기춘 의원(민주당 비대위원장)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3.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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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온라인뉴스팀> 존경하는 60만 남양주 시민 여러분,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혜와 치유’를 상징하는 뱀의 해에

지난 1년, 아니 지난 5년간 겪었던 아픔과 고통이 치유되고,

새로운 희망이 국민 모두의 삶에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누구든지 열심히 노력하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우리 보다 나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는 믿음!

성실히 일하고 책임을 다하면

서민은 중산층이 되고, 중산층은 더 안정되게 살 수 있다는 꿈!

새해 첫 날은,

바로 이 믿음, 이 포기할 수 없는 꿈이 남양주시를 깨우는 날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의 높은 지지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국민들께 아픔과 좌절, 실망을 안겨드린 책임이 크다는 것을 뼛속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고개 숙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이제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우리 남양주시는 지난 해 지하철 4호선 연장이 확정되어 이 기쁨을 60만 남양주 시민과 함께 누렸습니다. 지하철 4호선 노선 연장은 우리 남양주시의 숙원사업으로, 남양주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서울시로의 편리한 진입을 위한 희망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업비가 1조1천938억 원이나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사업비로 인해 지방자치단체가 어려움을 나타내면서 사업 진행이 늦어지다가 국토부가 지자체 비용 분담률을 25%로 낮추겠다고 결정하면서 사업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모두가 남양주시민 여러분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저와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지난 한 해 시민 여러분께서 베풀어 주신 성원과 배려에 다 보답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올 한해는 더욱 더 노력하고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추위를 뚫고 봄이 오듯이,

절망의 그림자를 헤치고 희망이 자라납니다.

국민보다 먼저 아프고, 더 깊이 반성하며 변화하겠습니다.

그래서, 지난 5년의 겨울을 끝내고, 새로운 국민의 봄을 열겠습니다.

남양주 시민여러분!

올해 더욱 건강하시고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