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아파트 6만6000가구…4개월 연속 ↓
전국 미분양 아파트 6만6000가구…4개월 연속 ↓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06.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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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부동산 대책 등 영향 커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5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896가구로 전월(7만201가구) 대비 3305가구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7월(6만7060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처럼 미분양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4.1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신규 미분양(319가구), 계약해지(45가구), 누락(837가구) 등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해소돼 전월(3만3267가구) 대비 498가구 감소한 3만2769가구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월 증가 후 다시 감소한 것이다.
 
지방은 전북 등에서 신규 미분양(792가구) 및 계약해지(110가구), 누락분(107가구) 등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이 크게 줄어 전월(3만6934가구) 대비 2807가구 감소한 3만412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2만9926가구로 전월(3만643가구) 대비 717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3만6970가구로 전월(3만9558가구) 대비 2588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7905가구) 대비 417가구 감소한 총 2만7488가구(수도권 1만5821가구, 지방 1만1667가구)로 전월 증가 후 다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