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2013 굿디자인 ‘최우수상’ 수상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2013 굿디자인 ‘최우수상’ 수상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10.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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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의 피렌체 디자인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대표 박양춘)는 ‘2013 굿디자인’에서 최우수상(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시너지’의 4가지 패키지 디자인 가운데 ‘피렌체’이며, 중소상가건물과 도시형생활주택을 타깃으로 한 표준 디자인이다.

총 6개 품목을 출품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시너지’의 4가지 패키지 디자인(피렌체, 밀라노, 맨하탄, 벨라지오)과 홀버튼·표시기류 등 시너지 엘리베이터와 관련된 품목 5개를 굿디자인 선정 목록에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중소형 건물을 타깃으로 한 ‘시너지’는 출시 당시 고층 오피스와 호텔 등 고급 건물에서나 볼 수 있었던 는 옵션형 디자인을 표준 사양으로 적용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건물 용도별 4가지 패키지 디자인을 제공해 천장, 표시기류, 카월 디자인, 도어 등을 개별적으로 선택했던 기존 방식과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를 통해 ‘시너지‘는 국내 표준 엘리베이터 디자인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임과 동시에 디자인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꾼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수출에 있어서도 큰 무기로 활용 가능해 수출 물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이에 따라 내년도 수출 물량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너지’는 국내 최초로 표준 모델에 LCD표시장치와 터치버튼을 장착한 강화유리 조작반(COP)을 기본 적용했고, 친환경 LED천장, 공기청정기도 기본 채용했다.

블랙 백라이트 LCD를 적용한 조작반 화면에는 엘리베이터 운행상태와 공기청정기 작동상태, 카렌다 기능 등이 풀컬러로 구현된다.

표시기류 또한 투명 크리스탈 아크릴 소재를 적용해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도록 했다.

특히 최우수상에 선정된 패키지 디자인 ‘피렌체’는 중소형 상가 건물과 도시형생활주택을 타깃으로 기획 개발된 디자인으로 비대칭 이미지를 적극 활용했고, 화려하고 장식적이며 여성적인 디자인으로 최신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했다.

엘리베이터 카의 사이드월판넬은 국내 최초로 가로 분할을 적용했고, 위아래로 시원하고 고급스러운 바이브레이션 재질을 채용했으며, 사이사이 꽃무늬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어 완성도를 높였다. 꽃을 형상화한 판넬들은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한가지 브랜드로 5개 품목이 굿디자인에 선정된 것은 승강기 업계에서 유례가 없는 최다 수상 기록”이라며 “시너지의 4가지 패키지 디자인이 모두 선정된 것은 각각의 특징과 개성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특히 시장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피렌체’가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는 심사위원들이 시너지 카월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굿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제품에 정부인증 마크인 굿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이 가운데 특히 우수한 출품작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 조달청장상, 특허청장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승강기 업계에서는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5품목, 오티스엘리베이터 1품목이 각각 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