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지난해 당기순이익 58억원 실현
전문조합, 지난해 당기순이익 58억원 실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2.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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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정기총회 개최…운영위원 심상조, 박원준 대의원 선임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종상)은 지난 27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열고, 운영위원 2명 선임과 2013사업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의 대의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수익 3192억원, 총비용 3104억원으로 5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2013사업연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을 원안승인했다.

조합은 지난해 2012년과 비슷한 수익을 올렸으나, 채권관리강화를 통해 보증지급금을 13.7% 감소시키고, 각종 소모성 경비 절감을 통해 총비용을 43억원 감축시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당기순이익은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 처분돼 조합의 좌당 지분가는 86원 인상됐다.

이어 상정된 운영위원 선임안은 투표를 통해 조합원 운영위원으로 심상조 대유토건(주) 대표와 박원준 ㈜한일포장건설 대표를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운영위원은 보궐위원으로 임기가 내년 3월까지다. 상임감사 선임안은 별도로 마련된 전형위원회에 선임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종상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위기상황 속에서도 소폭이나마 경영수지를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조합원의 이해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이에 조합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융자이자를 인하하고 고강도 ‘경영합리화’를 선포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이자율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는 강도 높은 경영합리화를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체질을 개선해 보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27일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3사업연도 결산안 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