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 열려…"내년 7000억불 달성 목표"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 열려…"내년 7000억불 달성 목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11.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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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홍보 브랜드 ‘K-BUILD’ 선포식도 함께 선보여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해외건설인의 최대 잔치인 ‘2014 해외건설ㆍ플랜트의 날’ 기념식이 1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1965년 우리 건설업체가 해외건설시장에 진출한 후 수주 누계 총 6000억 불 달성을 기념하고, 해외건설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해외건설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해외건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면서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는 2015년에는 7000억 불 돌파라는 금자탑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큰 틀 안에서 ‘역동적인 혁신경제’ 추진에 박차를 가해 해외건설·플랜트 수출을 고부가가치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토부가 개발한 해외건설 홍보 브랜드 ‘K-BUILD’ 선포식도 개최됐다.

‘K-BUILD’는 태극문양과 지구를 상징하는 초록색 구를 조합한 심볼형 로고로 ‘한국의 역사성 및 상생과 조화’를 의미하며, 심볼형 로고 오른쪽에 해외 현지국가의 국기를 형상화한 로고를 같이 배치해 상호협력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방침이다.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K-BUILD는 해외발주처, 외국인에게 한국건설을 체계적으로 홍보하는데 활용될 뿐만 아니라,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 및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송재오 성창 E&C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김인 동일토건 부사장(은탑), 김해근 동양종합건설 대표(동탑), 지창연 정풍개발 이사(철탑)가 각각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51명의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이 주어졌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건설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외건설 첫 수주일을 지정해 지난 2005년부터 기념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