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2014 합동수료식' 개최
지방행정연수원, '2014 합동수료식'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12.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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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형 지역정책전문가 업무현장으로 복귀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임채호, 이하 연수원)에서 2014년도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도 국장급 공무원 등 316명의 교육생들이 12일 합동 수료식을 마치고 업무현장으로 복귀한다.

올해 교육은 자기발전 열망을 학습동기로 유도하고, 연구성과의 활용에 중점을 둔 ‘자기주도학습’이 교육기조로 채택돼 공무원 교육의 새바람을 일으키면서 성과면에서도 외부 자문위원 및 평가위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1인 1분야 지역정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교육의 연구성과물 중 28편의 보고서가 학술지 게재가 추진되는 등 총 70여 편의 보고서가 언론기고, 대학강의, 정책대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료식에서는 교육훈련 성적이 우수한 고위정책과정 서정협(서울시 지방부이사관)씨가 대통령상을, 고급리더과정 심남식(전남도)씨가 국무총리상을, 중견리더과정 김중겸(충남 서천군)씨와 여성리더양성과정 최경진(경기도)씨가 각각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축사에서 “이번 교육이 지방발전을 선도하고, 중앙정부 등과 상생협력의 밑거름이 되어 국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수원은 작년 전북혁신도시에 안정적인 정착을 바탕으로 개방·협력의 기관운영 기조를 강화하고, 교육생 주도·교육수요 중심의 교육발전을 추진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행정정보의 완전 공개를 목표로 행정정보 사전공표, 홈페이지 개편, 원문정보 공개 등을 확대해왔고, 지역업체 우선 고용 및 우선 계약, 지역민들을 위한 연수원 시설개방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이밖에도 연수원은 올해 지방공무원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 등 선출직공무원, 지방공기업․법인 임직원, 베트남․탄자니아 등 외국공무원을 대상으로 총 189개 과정 14만 7000여 명에게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했다.

연수원 관계자는 "향후 연수원은 올해 장기교육과정의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교육과정별 목표 재설정, 공직가치교육 강화, 참여·소통 위주의 과정 운영 등을 중심으로 세부 개편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