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감 '으뜸' 공기업]철도공단, VE와 설계심사로 상반기 1318억원 절감
[예산절감 '으뜸' 공기업]철도공단, VE와 설계심사로 상반기 1318억원 절감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7.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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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절감목표의 75.1% 달성

ㆍ[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2015년도 상반기 철도건설사업 설계 성과물에 대한 69건의 VE와 설계심사 활동으로 1318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 한해 1년 동안 절감목표 금액인 1756억원의 75.1%에 해당하는 수치로 내․외부 전문가 370명이 70회 이상의 회의에 참여해 총 3200여건의 VE 개선제안 사항과 설계심사 보완사항을 발굴한 성과라고 철도공단은 설명했다.

주요 개선사항 중 사업비 절감부분에서는 ▲현장별 특성을 감안해 정거장 구간 노반 상부 두께 최적화(30→20cm) ▲차량기지 시설 기능 등을 감안한 종합 관리동 규모(대회의실 및 옥상데크 면적 변경) 최적화
▲정거장 화물측선 궤도자재 재활용 ▲시공성이 좋고, 유지보수가 쉽도록 전력선 자재변경 등이다.

철도 품질안전 부분은 ▲철도 운행선 인접공사 시 열차감시원 추가 배치 ▲ 차량 검수시설 전기실 천정에 겨울철 결로방지를 위한 단열재 추가 설치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철도공단은 적산 실무 자료집인 ‘설계검토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실천 노하우’ 및 ’2014년도에 시행한 ‘VE․설계심사 사례집’ 등을 발간 배포해 그간 철도건설 사업의 선구자로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데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VE와 설계심사 시행으로 철도건설 원가절감 및 공단의 부채감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연간 목표 1756억원의 사업비 절감 초과달성 및 철도건설 가치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