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한 피가 흐르지 않아야 청렴한 조직”
“부정한 피가 흐르지 않아야 청렴한 조직”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10.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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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전 남재준 국정원장 초청 청렴 강의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김영표)는 지난 6일 전북혁신도시 내 본사 회의실에서 청렴문화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본사 실·처부장과 감사실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LX공사는 남재준 前 국가정보원 원장을 초빙, 수십 년 간 공직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공사를 책임지는 관리자가 지녀야 할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 전 원장은 “우리는 지난 50년 간 유례가 없는 경제성장을 이뤄왔지만 고도성장에 따른 폐해도 크다”며, “사람답게 더불어 살아가려면 질서, 책임, 인내로 사회규범과 법규를 지키고 페어플레이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 전 원장은 특히 “정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안이한 불의 보다는 험난한 정의의 길을 가야 한다”며 “직장인은 물론 내 자식의 몸에도 부정한 피가 한 방울도 흐르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 전 원장은 육사25기로 임관해 월남전 참전, 6사단장, 수도방위사령관, 한미연합사부사령관, 육군참모총장, 국정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