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사회공헌사업 내년부터 중점 추진한다
건설업계, 사회공헌사업 내년부터 중점 추진한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11.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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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 발기인 총회 개최…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초대 이사장으로 이상대 前 삼성물산 부회장 선임
▲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 발기인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박수치고 있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이상대 전 삼성물산 부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박영식 대우건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업계는 27일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열어, 초대 이사장으로 이상대 前삼성물산 부회장을 선출하고, 주요업체 대표 및 정부·학계 인사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재단 출범은 지난 8월 19일 ‘건설업계 자정결의대회’에서의 ‘건설업계 사회공헌사업 확대’ 결의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28일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관, 사업계획 논의 등 재단설립을 위한 준비를 거쳐 금번에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재단 설립은 건설사의 자발적 출연을 통해 이뤄지며, 금번 발기인 총회를 거쳐 12월중 재단설립 허가를 받으면 내년부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노후 공공시설 개·보수 등 건설산업의 특장점을 살린 사회공헌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이제는 건설업계가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지원과 사랑을 적극 환원할 시기”라며, 연내 사회공헌재단 출범이 이뤄지면 이를 계기로 건설업계의 사회공헌활동과 나눔경영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재단법인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상대 前삼성물산 부회장은 “건설인들의 진심을 국민들께 전달하고 건설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