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관리협회,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초청 간담회’ 개최
기술관리협회,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초청 간담회’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12.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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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용역제도 개선 및 발전방향 모색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노진명)는 지난 18일 협회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정경훈 기술안전정책관을 초청해 건설기술용역 제도개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경훈 기술안전정책관, 정선우 기술기준과장 등 국토부 관계자들과 협회 노진명 회장(도화엔지니어링 대표), 김수보 부회장(동일기술공사 대표), 도상익 부회장(아이티엠코퍼레이션 대표) 등 토목·건축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회는 통합협회 출범 이후 사업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간략히 설명한 후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요사항으로는 △청년기술자 신규고용 관련 가점 적용 시 업계 의견 반영 △벌점 양벌규정 개선 △설계 단계의 가설구조물 구조검토 개선 등의 제도 개선사항을 요청했다.

또한 통합협회의 새로운 위상에 걸맞은 △훈격의 정부 포상 수여 △정기적 교류 및 소통의 장 마련 등도 건의했다.

노진명 회장 등 업계 대표들은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도 개선책들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기업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현실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를 통해 건설기술의 진흥에 초점을 맞춰 전면 개정된 ‘건설기술진흥법’의 취지를 업계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적극 힘써 줄 것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경훈 기술안전정책관은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시장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국토부의 중장기적 정책 방향”이라며, “건설기술용역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인 만큼 법령과 제도가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이를 위한 업계와의 소통의 장도 정기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