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용품 시험성적서 전수조사…위·변조無
국토부, 철도용품 시험성적서 전수조사…위·변조無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5.12.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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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 비리 근절을 위해 추진한 철도용품 시험성적서 진위여부 제3차 조사 결과, 위·변조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철도공사 및 철도시설공단 등 15개 철도 관련 기관에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납품된 총 2485건의 철도 차량·시설 용품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전수 조사했다.

국토부는 지난 2013, 2014년 2차례의 시험성적서 진위여부 점검을 통해 5개 업체·총 9개 부품의 시험성적서가 위·변조된 것을 발견해 해당업체 제재 및 형사고발한 바 있다.

국토부는 그동안 철도공사의 제출된 시험성적서 시험 결과 값 변조 등의 사례 적발 이후 시험성적서 위·변조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험성적서 재검증 제도 등 개선대책을 추진해 왔다.

개선대책으로는 업체가 제출한 시험성적서를 철도 관계기관이 직접 공인시험기관에 재검증하는 시험성적서 재검증 제도 시행,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철도용품은 입찰참가자격 사전 등록제 시행, 구매기술규격서 사전공개제도 시행, 해외부품의 원제작사 직거래 확대시행 등이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철도안전감독관 상시점검 및 차기 시험성적서 진위여부 조사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지도·감독하고, 개선대책이 착실히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