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국제계약 분쟁사례 특별 세미나’ 개최
엔지니어링협회, ‘국제계약 분쟁사례 특별 세미나’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3.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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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IC 계약조건에서의 분쟁과 그 해결책 제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오는 10일 14시 30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강당에서 영국의 국제건설 전문 법률회사인 Corbett & Co를 초청, 국제계약 분쟁사례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 세미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사의 해외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계약 전문가를 초청, 엔지니어 중심의 국제건설계약에 대한 이해와 분쟁사항에 따른 대응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Corbett & Co의 Mr. Edward Corbett 변호사는 FIDIC 계약조건의 집필위원이며, 분쟁조정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FIDIC 권위자로서 ‘엔지니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국제건설계약과 분쟁사항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그 대응책을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박기정 변호사는 약 20여 년간 현대건설에서 근무하며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건설 및 분쟁해결에 참여한 국제건설 계약 전문가로 국제건설법과 우리 엔지니어링업체의 문제점에 대해 강연한다.

협회 관계자는 “엔지니어들이 반드시 알아야 될 국제건설계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분쟁사례 소개를 통해 회원사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국제건설계약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쟁해결 수단으로 ‘분쟁조정관’ 제도가 활발히 운용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분쟁조정관이 없어 업계가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연말까지 엔지니어링협회 내에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