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카카오톡, 9개월만에 가입자 20만명 '돌파'
LH 카카오톡, 9개월만에 가입자 20만명 '돌파'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03.31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거복지정보 제공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카카오톡으로 ‘하자상담’을 실시하고 ‘주거복지정보’를 제공하는 'LH 카카오톡 서비스'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LH 카카오톡 서비스'는 공기업 최초로 시도한 카카오톡 기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앱설치, 사용자가입 등의 절차가 필요없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고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H는 작년 6개월 동안 총 23만건의 하자상담을 카카오톡으로 실시했으며, 이 중 1300건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상담으로 유선 상담이 불가능한 청각장애인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LH가 실시한 카카오톡 하자상담에 대한 고객만족 설문조사 결과, 고객만족도 1위는 하자사진 전송(44%)이었고, 2위는 직장내에서 통화없이 상담가능(33%), 3위는 상담이력 저장가능(10%)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톡을 통한 하자사진전송은 구두로 하자를 설명해야하는 고객불편을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하자접수 후 실시하는 현장확인 업무를 경감시켜 줘 LH의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

또한, 매월 2회 주거복지정보를 카카오톡 푸시메세지로 제공해 온 결과, 지난해 4분기 기준 LH 메세지 열람률이 공공기관 중 1위, 민간을 포함 전체업종 중 2위를 달성했다.

LH는 국민임대 예비입주자 통합모집, 전국 선착순 분양아파트 공급 등 분양·임대정보와 주거급여 신청안내, 알기 쉬운 임대주택 등 주거정책정보 및 LH 뉴스, 사진으로 보는 공사진행현황 등을 카카오톡 푸시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신규 입주지구 주민 등을 대상으로 가입자를 확대해 보다 많은 분들이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고객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주거복지정보를 제공해 'LH 카카오톡 서비스'가 공사대표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