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서해대교서 화재대응 합동훈련 실시
도공, 서해대교서 화재대응 합동훈련 실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4.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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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경찰, 지자체, 복구업체 등 9개 기관·3개 업체 참여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12월 낙뢰로 교량 케이블에 불이 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에서 화재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5일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목포 기점 278.6㎞ 인근)에서 교량 케이블 화재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했다.

도공은 이 구간에서 차량추돌로 유조차에 난 불이 교량 케이블로 옮겨붙어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날 훈련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평택·당진 소방서, 평택시, 고속도로순찰대 1·12지구대, 한국도로공사, 시설물 복구업체 등 9개 기관과 3개 업체가 참여했다.

화재진압·사상자 긴급 후송 같은 구조·구난 훈련과 함께 교통소통 재개 여부 판단 등 재난대응체계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도공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