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후센터, 동남아 기후변화 대응 인력양성 나선다
APEC 기후센터, 동남아 기후변화 대응 인력양성 나선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5.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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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후예측정보 시스템 ‘클릭’ 활용 교육 워크숍 개최
▲ ‘2016년도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기후예측정보 시스템(클릭:CLIK, Climate Information Tool Kit) 활용 교육 워크숍(APCC 2016 CLIK TRAINING WORKSHOP)’ 개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APEC 기후센터 유진호 기후예측팀장.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APEC 기후센터(소장 정홍상, APCC)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인도네시아 기상청(BMKG)내 교육장에서 ‘2016년도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기후예측정보 시스템(클릭:CLIK, Climate Information Tool Kit) 활용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 워크숍에는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의 3개국 기상청에서 온 교육생 15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동남아시아의 교육생들은 APEC 기후센터가 개발한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기후예측정보 시스템인 ‘클릭(CLIK, CLimate Information tool Kit)’을 활용해 해당지역의 장기기후(계절, 3개월~6개월)를 예측하는 기법에 대해 APEC 기후센터의 연구진으로부터 직접 전수 받을 예정이다.

APEC 기후센터는 이번 교육 워크숍을 통해 기후예측 분야의 전문인력을 동남아시아의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회원국(기상청)에서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들 국가의 기후예측·분석능력과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APEC 기후센터가 지난 2008년 개발한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기후예측정보 시스템인 ‘클릭’은 기후정보 수요자가 인터넷에 접속해 손쉽게 원하는 형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후예측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