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016 인터그래프어워드 수상
현대엔지니어링, 2016 인터그래프어워드 수상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06.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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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플랜트 IT 기술력 입증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15일(현지시간 14일) 미국 에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 Intergraph Awards' 시상식에서 'Golden Valve Award'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과 'Platinum Pipe Award' 3D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 'Golden Valve Award'에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 크루즈 정유공장(25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3D 애니메이션은 동종업계 최초로 ▲레이저 스캐닝 ▲SP3D(3D 모델링) ▲SPR(3D 모델 뷰어) 등 인터그래프사의 세 가지 솔루션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제작한 SP3D 동영상이다.

최근 SP3D로 제작된 3D 동영상에 대한 해외 발주처의 제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획부터 학습, 기술개발을 통한 최종 동영상 제작까지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이번 3D 동영상을 완성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역대 8번째 'Golden Valve Award' 수상 영예를 안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Golden Valve Award' 최우수상 수상으로 당사의 3D 플랜트 설계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발주처의 시각자료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향후 해외 플랜트 수주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Platinum Pipe Award’ 3D 부문에서도 ‘지능형 3D 설계검증 시스템(이하 IDBV, Intelligent Design Basis Verification)’을 출품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IDBV 시스템은 플랜트 설계검증 업무를 3D 모델링과 접목한 실시간 검증 자동화 시스템으로 3D 설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실시간으로 자동검증하고 검증 결과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실시간 사전 검증을 통해 설계오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거함으로써 재시공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전체적인 설계품질 향상과 공기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85년 국내 최초로 3D CAD를 도입해 설계에 적용하는 등 일찍이 엔지니어링IT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2009년 Intergraph社의 SP3D 시스템을 도입해 배관, 기계, 전기, 계장,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3D 모델링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국내 동종업체보다 플랜트 3D설계 분야에서 기술우위를 점하며 수주 경쟁력을 확보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다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SP3D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며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전반에 걸쳐 설계 데이터를 통합운용하고 검증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최고의 사업수행 품질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터그래프사는 미국의 플랜트 설계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벡텔, 월리 파슨스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기업에 3D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인터그래프 유저 컨퍼런스를 개최해 ▲Golden Valve(3D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Platinum Pipe(자동화 기술) ▲SPMat excellence(자재관리시스템) ▲E&C excellence(프로세스, 전기, 계장 분야 솔루션 활용) 등 4개 분야 시상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