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협 서울시회, 박원순 시장 초청 간담회 성료
전문협 서울시회, 박원순 시장 초청 간담회 성료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6.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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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섭 회장 “전문건설업자 위한 다양한 발주 필요”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신승섭)는 지난 15일 전문건설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서울특별시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관이 참석했으며, 업계에서는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신승섭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서울시회 회장단 및 감사, 운영위원, 업종별협의회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문성 공사의 발주방식 다양화 △건설공사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품셈개정 내실화 △계약심사제도에 따른 공사비 삭감 개선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건의와 업계의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이 개진됐다.

신승섭 회장은 “서울지역 7000여개 전문건설업체에 소속된 35만 건설근로자들이 직접시공의 주체로서 지역 경제발전과 성실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생활밀착형 SOC 공사 확대 등 서울지역 건설산업을 위한 강력한 의지와 전문건설업자를 위한 다양한 발주 방식 등 실효성 있는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중소 전문건설업자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발생한 구의역사고 재발방지를 위해서 건설현장에서 직접시공을 담당하는 전문건설업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건설업 발전을 위해 전문건설업계에서 건의한 부실공사 및 초저가 하도급으로 인해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계약심사제도 개선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인한 불필요한 거래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주방식을 다양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