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진흥원, R&D 교육프로그램 ‘KAIA 아카데미’ 개설
국토진흥원, R&D 교육프로그램 ‘KAIA 아카데미’ 개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6.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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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A 아카데미 교육을 듣고 있는 연구진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국토교통 연구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강좌가 개설된다.

국토교통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병수)은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과제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효율적 과제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KAIA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KAIA 아카데미’에서는 정부3.0의 취지를 살려, 국토진흥원 직원이 직접 국토교통 연구개발 수행과정의 핵심 실무내용을 그간의 과제관리 노하우와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제1회 KAIA 아카데미’는 30일 국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연구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토진흥원은 그간 국토교통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신규 연구기관에서 연구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특히 연구관리 인프라가 미비한 기관에서는 규정 및 지침 미숙지로 행정오류와 연구비 오집행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돼, 국토교통 연구관리에 특화된 내용으로 교육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고 국토진흥원은 설명했다.

교육 대상도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책임자, 실무담당자뿐만 아니라, 실질적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실무자에게 적합한 교육을 포함시켰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토교통 연구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국토교통 R&D의 이해’, ‘국토교통 R&D 관련 법령 및 규정’, ‘협약 및 평가’, ‘성과관리 및 기술료’, ‘연구관리시스템 사용’, ‘연구비 관리 및 사용’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실무와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국토진흥원은 올해 총 7회 ‘KAIA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며, ‘R&D 기획실무’, ‘과제계획서 작성’, ‘프로젝트 관리’, ‘기술이전 실무’ 등 맞춤형 심화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기관의 교육수요와 교육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추가적인 교육과목을 개설하고, 보다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은 “‘KAIA 아카데미’를 통해 연구관리 서비스의 질을 개선시킴으로써 국토교통 연구개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KAIA 아카데미’를 국토교통 연구행정교육의 산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