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조달청,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12.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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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시책과제 발굴 및 제도개선 실적 등이 인정

조달청(청장 노대래)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0년도 부패방지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공직유관기관 등 19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조달청은 39개 중앙행정기관 중 ‘매우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통시책과제(50%)와 자율시책과제(20%) 추진실적, 그리고 부패방지 성과(30%)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 등 5단계로 구분, 부패방지시책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조달청이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이렇게 최상위 평가를 받은 데는 기관장의 강도 높은 청렴의지에 따라 적극적인 반부패 제도개선을 추진한 결과이다.

또 투명·공정한 선진조달 구현을 위한 청렴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청렴도 측정결과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외자업무·비축·기술용역 등 취약분야의 업무프로세스를 대폭 개선(BPR)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음주운전 적발 직원에 대한 사회봉사제도, 비위직원 원거리 인사조치 등 비위공무원 문책인사 기준 등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기도 했다.

노대래 조달청장은 “금년도 평가결과를 분석해 미흡한 부분은 조속히 개선하고, 부패유발 요인의 원인제거에 중점을 둬 내년도에도 최우수기관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