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유엔 해비타트 총회서 '스마트시티' 전시관 눈길
LH, 유엔 해비타트 총회서 '스마트시티' 전시관 눈길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10.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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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관계자 전시관 문전성시...현지방송 인터뷰 쇄도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 스마트시티(Smart-City)가 유엔 해비타트 총회에서 세계 각국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에콰도로 수도 키토에서 열린 ‘유엔 해비타트Ⅲ 총회’ 스마트시티 전시관에 세계 각국의 정부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취재진들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에콰도르 현지 방송국인 ‘에콰도르 테베(ECUADOR TV)', '텔레아마조나스(TELEAMAZONAS)'를 비롯한 세계 각국 취재진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등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전시관은 총 6개구역(A,B,C,D,E,F)으로 E구역에 마련된 한국 Smart-City 전시관에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홍보물을 전시하고, 스마트월(Smart Wall)과 가상현실공간(Virtual Reality)을 마련해 실제 스마트시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엔해비타트는 지속가능한 인구정주와 도시발전을 추구하며 1976년 미국에서 창설된 유엔산하기구로서 20년마다 개최하는 해비타트 회의를 중심으로 그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총회는 지난 17일 오전 총회연설을 시작으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와 인간정주’를 주제로 전 세계 유엔회원국, 국제기구, 지자체, 학계 등 4만 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총 10개의 의제를 중심으로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위한 세미나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은 대표연설을 통해“이번 해비타트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도시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