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내년 보증수수료율·융자이자율 20% 인하
전문조합, 내년 보증수수료율·융자이자율 20% 인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10.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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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등 의결…이사장 선임안 부결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손명선)은 지난 25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60회 총회를 열고 보증수수료율과 융자이자율을 20% 추가 인하하는 계획을 담은 2017사업연도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또한 신임 이사장 선임안은 부결됐다.

조합의 내년도 예산은 총수익 2619억원, 총비용 2045억원으로 올해 대비 10% 이상 축소된 규모로 편성됐다.

수익예산의 경우 보증수수료율과 융자이자율 인하계획에 따른 영업수익감소와 글로벌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자금운용수익을 보수적으로 반영해 올해보다 310억원 감소한 2619억원으로 짜여졌다.

계획대로 보증수수료율과 융자이자율이 인하되면 조합원의 금융비용 부담이 보증수수료 156여억원, 융자이자 65여억원, 총 221억원 가량 경감될 것으로 조합은 내다보고 있다.

비용예산은 조합원과의 소통강화와 채권 관리 강화에 따른 경비를 반영하는 한편, 소모성 경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보증사고로 인한 부실채권에 대비한 각종 충당금 설정비용을 줄여 올해보다 810억원 감소한 2045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조합은 소액출자대의원 17인을 선출하는 안건을 이날 총회에 상정해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신홍균 중앙회장과 조합 신현각 운영위원장에게 선출을 위임하기로 의결했다.